박정원, 호주 이어 일본 두산 스프링캠프도 참석…“팬들에게 감동 안겨주길”

입력 2024-02-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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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박정원 회장 (연합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산은 28일 두산 베어스의 구단주 박정원 회장이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해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발표했다. 박 회장은 감독과 코치진, 선수단과 악수를 한 뒤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라며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까지 방문해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단주님이 이렇게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시즌 중에도 틈틈이 잠실구장을 찾는 등 구단에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예정된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현장에도 참석해 구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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