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3년 3개월 만에 방송 복귀…‘풀소유’ 논란 털어낼까

입력 2024-02-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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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혜민스님이 3년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BTN 불교 TV는 3월 3일 첫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혜민 스님이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혜민스님은 2020년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뒤 ‘풀소유’ 논란에 휩싸여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간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나 강연을 통해진 스님의 대중적 이미지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2층 주택과 비싼 전자기기 등을 소유하고 있는 스님의 모습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정식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약 61만 달러(약 8억 1435만 원)에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심화됐다.

이에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라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참선에 정진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2022년 5월 구호단체와 함께 독일과 폴란드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거나 그해 9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혜민 스님의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평화와 여유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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