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5골’ 맨시티 홀란드, FA컵 8강 견인…더 브라위너 4도움

입력 2024-02-28 13:55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주포 홀란드가 한 경기에 5골을 몰아치며 FA컵 8강행을 견인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올 시즌 1부리그 승격팀인 루턴 타운에 6-24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의 홀란드는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도 4도움을 올리며 루턴 타운에 압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맨시티는 전반 3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선제골을 성공한 홀란드는 전반 18분과 40분에 골을 추가하며 전반전에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10분, 13분에도 연거푸 골을 터뜨리며 5골을 폭발시켰다.

루턴에선 조던 클라크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한 뒤 후반 7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두 팀의 간격을 1골 차까지 좁혔으나 화력에 밀렸다.

이날 5골을 터트린 맨시티의 주포 홀란드는 리그 21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인 살라와는 2골 차이로 이번 시즌도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한편 맨시티는 내달 4일 오전 0시30분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초대해 ’2023~2024 EPL‘ 27라운드로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