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I·디지털비서관, 첨단바이오비서관에 민간 전문가 기용

입력 2024-02-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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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설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에 민간 전문가를 기용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설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에 민간 전문가를 기용했다. 인공지능(AI)·디지털 비서관은 이경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첨단바이오 비서관은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경우 AI·디지털 비서관, 최선 첨단바이오 비서관에 대한 임명안을 25일 재가했다. 민간 출신인 이들은 학교 일을 마무리한 뒤 이번 주중 대통령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민간 출신 전문가 기용은 과학기술 분야 '전문성', '현장 목소리 반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AI·디지털 비서관으로 내정된 이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 AI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대학원에서 컴퓨터과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첨단바이오 비서관으로 내정된 최 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한 약물 설계·분자 모델링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힌다. 이화여대 약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에서 의약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수석실 산하 비서관실은 AI·디지털, 첨단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 미래·전략기술 등 4개인데, 윤 대통령이 직접 비서관실 명칭과 업무 범위를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R&D 혁신 비서관은 최원호 전 과학기술비서관이 조직 개편에 따라 이동, 맡게 됐다. 공석인 미래·전략기술 비서관도 조만간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 산하 비서관실 인사에 앞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3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일괄 교체했다. 1차관은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2차관은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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