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차세대 플렉시블 LCD시장에 진출

입력 2009-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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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스가 초박형 플렉시블 LCD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토비스는 동아대학교 미디어 디바이스 연구센터와 플렉시블 LCD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대학교 미디어 디바이스 연구센터는 반경 20mm 에서 1000회 이상 반복적 벤딩(Bending) 시험을 통과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초박형(두께 0.45mm) 플렉시블 LCD 기술을 확보해 제품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플렉시블 LCD 는 유리기판 대신에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만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얇고 가볍고 유연하며 깨지지 않는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에 기술 및 특성상의 문제로 적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용도의 제품 디스플레이에 채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전세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08년 1500만달러에서 2010년 3억5000만달러, 2015년 100억달러, 2020년에는 약 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비스 관계자는 “상용화 직전 단계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벤더블 초박형 플렉시블 LCD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그 동안 회사에서 준비해온 플렉시블LCD 사업화 시기가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플렉시블 LCD 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Top tier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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