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효과 반영해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목표주가 18만 원↑

입력 2024-02-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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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엔비디아 효과를 반영한 어닝 및 밸류에이션을 다시 제시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성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주가 급상승이 진행 중”이라면서 “따라서, 세계 증시의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 간의 실적 및 주가 차별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AI 학습용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여기에 채택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용량도 확장됨에 따라, HBM 총 공급물량은 지난해 약 3.5~4억GB에서 올해는 12억GB 또는 그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후발 경쟁사들의 HBM3 성과는 3개월 전의 기대치와 비교할 때, 아직은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에 HBM3와 3E의 시장 지배적 공급자인 SK하이닉스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15만5000원에서 18만 원으로 16% 상향한다”면서 “SK하이닉스의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조 원과 16조6000억 원으로 종전 대비 19%, 10% 상향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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