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힘입어 140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1.01%(14.01p) 오른 1407.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교수가 오는 9월까지 미국의 리세션이 종료될 수 있다는 발언에 무게를 싣는 등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57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순매수도 순매도를 오가던 기관이 7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돕고 있다. 개인은 630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억원, 비차익거래로 20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0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만 소폭 하락하고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4대강 개발과 관련해 건설업이 3% 이상 급등중이며 증권과 종이목재, 금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보험, 기계, 서비스업, 유통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소폭 하락중인 POSCO와 가격변동이 없는 한국전력, SK에너지를 제외하고 상위 20개 종목이 동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58만원대 주가를 회복했고 LG전자와 LG화학, KT&G, KT,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4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9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