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세종시 소재 필라테스 업체가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폐업을 통보해 먹튀 의혹을 받고 있다.
22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A 필라테스 업체 회원들의 피해 신고가 20건 넘게 이어졌다.
해당 업체는 13일 회원들에게 휴관 통보를 했고, 19일엔 ‘지속적인 적자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19일부로 파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라고 폐업을 알리는 공지를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원들은 업체가 ‘세종시 최대 규모’라며 직전까지 회원권 할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오며 이 같은 사실을 숨겼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업체는 세종지역 외에도 인천과 수원, 군포 등 3곳에 동일한 업체가 위치한 것으로 전해져 피해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