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달 말 저커버그 CEO 접견 검토

입력 2024-0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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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이달 말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방문 기간 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을 신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메타 측으로부터 대통령 면담을 요청받은 바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면담 요청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 CEO와 처음 만나게 된다. 그간 윤 대통령은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를 비롯해 테드 서랜도드 넷플릭스 공동대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외국 기업과 지속적으로 만난 바 있다.

한편 한국에 방문할 예정인 저커버그 CEO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저커버그 CEO는 앞서 2013년 6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한국에 오는 것은 약 10년 만이다. 당시 한국 방문 기간 저커버그 CEO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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