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1400선을 두고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1%(4.29p) 오른 1399.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한 뒤 기관 순매수가 더해지면서 장중 14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 14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1237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739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3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1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화학, 종이목재, 통신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장비가 1~2%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보험, 의약품, 유통업, 증권, 음식료업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한국전력과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KTrk 2~3%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POSCO, LG, LG화학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삼성화재가 2~3% 떨어지고 있고 현대중공업,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KT&G, NHN, 신세계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6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