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구간을 관통하는 대심도 GTX 건설이 정부차원에서 검토된다.
8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경기도에서 건의한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최적 실행대안 마련 등을 위한 구체적인 타당성조사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5개월간 실시하고, 연구과정에서는 경기도에서 건의한 대심도 급행철도의 경제적 타당성, 교통수요의 적정성, 노선별 기ㆍ종점 및 중간역 위치 등을 집중 검토하고, 노선별 투자우선 순위 등 세부 실천계획도 함께 마련 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제안된 3건의 민간제안 내용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타당성조사 연구 결과가 나오면 최적 노선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협의해 광역철도 지정ㆍ고시, 접수된 민간제안서의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등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28일 교통정책실장 주재, 관련 지자체와의 국장급 간담회에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조사 연구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