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비 내리는 '우수', 돌풍 예고 소식도

입력 2024-02-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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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절기상 '우수'인 월요일 오늘(19일)은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비 소식이 있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게 됐다는 뜻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현재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오늘까지 △서울·인천·경기 20~60㎜, 서해5도 10~40㎜ △강원내륙·산지 20~60㎜, 강원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전남동부남해안, 지리산부근 100㎜ 이상), 전북 20~70㎜ 등이다.

또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00㎜ 이상),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0~60㎜, 대구·경북남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 산지 150㎜ 이상), 제주도북부 20~60㎜ 등이다.

당분간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으나, 평년(최저 -8~2도, 최고 5~10도)보다는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5도 △강릉 7도 △백령도 8도 △홍성 13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6도 △안동 10도 △대구 12도 △포항 14도 △광주 15도 △울산 13도 △목포 15도 △흑산도 12도 △여수 15도 △창원 15도 △부산 14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8도 △백령도 5도 △홍성 12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안동 16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광주 16도 △울산 20도 △목포 14도 △흑산도 13도 △여수 15도 △창원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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