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단말기·2차 전지 사업 등 사업 다각화 추진
지난 2007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서원인텍은 휴대폰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최근에는 와이브로 단말사업과 2차전지 사업분야 등 사업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원인텍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IT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실적 부분에서도 기존 사업에는 공정 단축을 통해 원가절감 방안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 듯 서원인텍은 중국 천진법인의 이익발생 등으로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각각 13.2%와 47.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존 주력사업 부분이 전체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인 와이맥스 사업부의 실적 가시화가 향후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글로벌 우수중견기업의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술력과 Know-How 통해 시장지배력 확대
서원인텍은 키패드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업체였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근거리로 이전, 전 모델의 생산 공정을 자체 보유해 긴급모델에 대한 당일 생산과 납품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납기 대응력(5일→3일)을 마련했다.
또한 우수한 개발인력을 확보해 꾸준한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원천기술과 독자공정을 보유, 개발초기부터 개발팀과 제품기술팀, 정밀기술팀이 개발모델을 관리하도록 했다.
서원인텍은 키패드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동화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부품의 자체생산 및 생산수율의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QSA(품질관리시스템),와 QPA(품질경영 프로세스)를 시행하여 2006년과 2007년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에서 A등급으로 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렇듯 고도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한 서원인텍은 키패드 부문에서 삼성전자 M/S 1위 달성과 부자재 부문의 M/S 90% 이상을 점유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높은 수익성의 부자재 시장에서의 매출 달성과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바탕으로 한 수익구조를 형성하게 됐다.
◆경쟁력 우위 속 해외서 매출 ‘쑥쑥’
우선 와이브로 분야에서 USB dongle과 PCI Express card 등의 사용자가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와이맥스와 와이브로 access용 단말을 개발 완료했으며, VolP Phone 등 신규 단말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국내에서 경쟁하는 타 업체들이 테스트 제품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는 3.5Ghz 대역은 서원인텍 제품만이 상용화되어 있으며 중국 후아웨이를 통해 3.5Ghz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선행해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원인텍은 유·무선 혼합시장에서 다양한 application으로 사용이 가능한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 및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고객기반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달 개최된 싱가포르 와이브로 행사에서 서원인텍은 USB 모뎀을 비롯해 와이브로 풀 라인업 제품을 모두 전시하며 100여 업체 이상의 신규 거래 가능업체 발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우디 통신사 모빌리와 236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스코 OEM 납품 물량은 년간 9만대 수출일정을 확보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인 아시아스페이스(ASIA SPACE)는 직접 서원인텍을 방문해 와이브로 제품 전 라인업에 대해 공급 조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울산 현대중공업 와이브로 공장 프로젝트 현재 참여 중으로 VoIP Phone(와이브로 전화기 단말)을 제안 중에 있으며, 9월 상용화 예정이고 중국 통신장비 업체 후아웨이(HUAWEI)와 초도 물량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 위해 미래 사업 기반 확충
2차 전지 사업은 장난감에서부터 첨단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휴대형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디지털 컨버젼스의 진행에 따라 이동전화와 같은 무선통신기기와 노트북, 캠코더 등 휴대형 전자정보 기기의 다기능과 고성능화에 따라 2차 전지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서원인텍은 이렇듯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휴대형 정보통신 기기와 소형 전자기기에 있어서 불가결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고 있는 2차전지 신규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와 소형 가전제품 등의 생활용 2차전지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노트북 배터리에 들어가는 모듈로, 배터리 전체 상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컨트롤해 폭발을 방지하는 장치인 SCM(스마트 서킷 모듈)은 LG화학을 통해 올해부터 매출 발생이 시작되고 있으며 2분기까지 누적으로 4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M(Protection Circuit Module) 부분도 지속적인 매출의 증대로 연간 2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MTB용 라이트와 Mine Head Lamp 등 Cap Lamp 부분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