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도 한국팀 조직력에 놀라”…외신 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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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의 불화 내용을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한국은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지만 준결승 탈락과 함께 재앙으로 끝이 났다”라며 “지난 한 달 동안 한국은 갈라졌다. 일부 어린 선수들의 태도는 진지함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수 언론보도에 나온 ‘탁구 사태’를 언급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반응을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부임한 지 1년도 안 된 클린스만은 한국 선수들의 부족한 팀 조직력에 놀랐다. 그는 ‘팀 하모니와 팀스피릿이 부족하다’라고 여겼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요르단과의 경기 후 한국팀보다 요르단팀이 “더 원했다”라는 말로 팀 분위기를 암시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팀 내 조직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클린스만도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팬들은 4강전을 앞두고 벌어진 불화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면서도 축구협회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경기 내내 전술 부재 논란을 일으켰던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불화 관련 보도에 선수 보호보다 인정이 먼저 이루어졌다는 점 등을 비판했다.

한편, 협회는 15일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었다. 미국에 있는 클린스만 감독과 박태하 감독, 조성환 감독, 최윤겸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