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현ㆍ선물 매수로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입력 2009-06-08 09:46

코스피200선물지수는 8일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46분 현재 전일보다 2.40포인트 상승한 179.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들의 선물 매도가 강하게 쏟아지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저항선인 단기 이동평균선들을 모두 돌파한 상황에서 20일 이동평균선마저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기록하고 있지만 차익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도는 크지 않고, 비차익에서 매수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동양증권 최광현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3 월 만기에 약 2만8000 계약의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했고, 3 월 만기일 이후 순매도 누적분 2만1140 계약 기록, 합산하면 약 5만 계약의 순매도 포지션을 보유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장 중 KOSPI200 선물은 일본 니케이 225 지수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증시는 전일보다 1.2%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525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인은 1868계약, 기관은 244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655계약 증가해 11만6990계약, 거래량은 6만1327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