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단독 순매수세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0.71%(9.84p) 오른 1404.5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증시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 전환했다. 이후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늘리면서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476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이니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237억원씩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10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61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4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폭 하락중인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은행, 서비스업, 화학, 건설업, 증권이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전기전자, 종이목재, 기계, 비금속광물, 제조업, 유통업 등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와 LG, 한국전력, SK에너지, LG화학이 2~3%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KT&G, KT 등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와 현대중공업, 현대차, KB금융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LG전자와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5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