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3년 연속 '아시아 골프 산업 파워 인물' 선정

입력 2024-0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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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2023년 열린 그린콘서트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대보건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대보그룹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톱 10 가운데 3위로 최 회장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한 순위다.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순위 상승은 그린콘서트 외에 지난해 개최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란 게 대보그룹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서원힐스는 80개 넘는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 했으며 170개 넘는 나라에 경기가 생중계된 바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서트 당일 페어웨이와 벙커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되며, 9개홀의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다. 누적 관람객은 53만 명, 누적 자선기금은 6억3000만 원이 넘으며, 콘서트 개최 비용까지 포함하면 100억 원이 넘는다. 2015년 세계적인 톱스타로 자리잡은 BTS가, 2018년엔 워너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제20회 그린콘서트는 5월 25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밖에 서원밸리 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도 지원해 왔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해 연습시설인 서원아카데미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사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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