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빚 190억으로 불었다

입력 2024-0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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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로 진 빚이 190억 원까지 불어났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심영탁·사야 부부의 귀인으로 임채무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심영탁과 사야는 설 연휴를 맞아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를 찾았다.

임채무는 먼 걸음을 한 두 사람을 반기며 심형탁에게 “보는 눈이 탁월하다. 어떻게 이런 미인을”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심형탁도 “사실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며 사야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 일화를 털어놓았다.

심영탁·사야 부부와 대화를 나누던 임채무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2세 덕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임채무가 심형탁에게 “최소한 자식은 세 명 낳아야 한다”며 출산을 장려하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시청하던 심형탁은 “저 날, 정말로 귀에 못이 박히는 줄 알았다”며 임채무와의 대화를 회상했다.

심형탁은 “빚은 좀 괜찮아진 것이냐”라며 임채무의 두리랜드 채무 상태를 걱정했다. 이에 임채무는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남들이 걱정한다”며 “3년 전 리모델링을 하면서 빚이 190억 원이 됐다”고 덤덤하게 털어놓았다.

임채무는 양주에서 35년째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90년 어린이 놀이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것을 속상하게 여겨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 사비로 놀이공원을 개장했다. 개장 이후 한동안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두가 즐겁게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았지만, 2020년부터 놀이공원 유지 보수를 위해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임채무는 한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물 뒤 화장실에서 군용 침대를 놓고 살던 시절도 있었지만, 서글프기보다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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