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이익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6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CJ CGV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7.9%, 19.7% 증가한 1273억원, 279억원으로 예상됐다.
굿모닝신한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역대 최고치로 이는 전국관람객수 증가, 시장 점유율 확대, 광역개봉으로 인한 빠른 영화 턴오버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경쟁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29.1%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최근 3∼4년 사이 전국 광역개봉이 일반화되면서 흥행작은 개봉 첫 주 전국적으로 100만명 이상 관객동원이 가능해졌다"며 "따라서, 영화 개봉 초기에 전체 관객동원의 절반 이상을 집객하는 성향이 강해져 양질의 영화 컨텐츠 공급이 늘어날 경우, 관람객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