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대규모 흑자 시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월별 실적 기준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산되고 적어도 9월까지는 월별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매우 강력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최소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판가 상승을 바탕으로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882억원과 4910억원의 대규모 영업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 측면에서는 북미 지역의 LCD TV에 대한 수요가 지난 5월부터 다시 회복되기 시작한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