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옥순, 소방관 연봉 비하?…"폄하할 의도 없었다" 사과

입력 2024-0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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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SBS 플러스 채널 ‘나는 솔로’ 캡처)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소방관 연봉 비하 논란에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9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한 번 더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라며 “방송에서 보였던 저의 미숙한 발언 혹은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방송 중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진심을 다해 임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미숙한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옥순은 “이로 인해 가족 그리고 지인들이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사실과 다른 억측으로 쓰여지는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에 한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옥순은 지난달 24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채널 ‘나는 솔로’에서 영식과 데이트를 마친 후 영숙에게 “나 좀 속물 같다. 영식님 연봉을 따지고 있더라”라며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진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소방관 영식의 연봉을 비하하는 것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나는 솔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연봉이 적어서 영식님을 동생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나왔다”라며 “영식님이 놀랄 정도로 순수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의미로 오빠가 아니라 내가 챙겨줘야 할 것 같은 동생 같다고 한 건데 편집이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숙님과 연봉 이야기했을 때 마이크를 다 수거하셔서 촬영인지 몰랐다”라며 “연봉이 적다는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연봉에 고민하는 나에 대한 자책이었다. 비하성 발언이 아니었는데 곡해되어서 힘들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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