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연휴 첫날 새벽, 내륙에 짙은 안개…설 당일 서쪽 지역 '비'

입력 2024-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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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경기남부ㆍ충청ㆍ전라내륙 짙은 안개 '유의'
연휴 동안 평년 기온…중부·남부내륙 아침 -5도 내외
설 당일 오후부터 흐려져 일부 지역 비나 눈 예보도

▲설 연휴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된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9일) 아침 날씨는 비교적 평온하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영상 4도~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강릉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대전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대구는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부산은 영상 3도에서 11도를 보이겠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아침에는 경기남부내륙과 충청내륙, 전라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터널 입출구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으로 교통안전에 신경 써주시고,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와 충청, 전북,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한때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역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연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설날인 10일에는 오후부터 흐려지고 또 충청남부와 호남에 오후 한때, 제주는 오후와 저녁 사이 비가 오겠다. 제주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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