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10위권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전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전년보다 8단계 상승한 19위를 기록했다.
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 세계에서 발행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글로벌 톱100'에서 처음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부품업체들의 OEM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상위 100위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브레이크, 에어백, 조향장치 등 핵심부품 기술에 역략을 집중한 것이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이브리드카 핵심부품 사업에 진출하고, 자동차 전자장치 전문회사인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글로번 자동차 부품업체 1위는 독일의 보쉬로 나타났으며, 일본의 덴소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만도는 7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