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강기영 공조 성공…심이영 이혼 마무리

입력 2024-02-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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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끝내주는 해결사’ 캡처)
▲(출처=JTBC ‘끝내주는 해결사’ 캡처)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가 강기영과 함께 심이영 이혼 의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김사라(이지아 분)와 동기준(강기영 분)이 이주원(심이영 분) 의뢰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날 동기준은 김사라가 자신과 함께 일하는 것을 불편해하자 “3개월 동안 내가 팀장님 불편하게 하면, 내가 먼저 그만두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이 의뢰받은 사건은 미투에 휘말린 유명 앵커 장재국(이도엽 분)과 이혼하고 싶은 베스트셀러 작가 이주원이었다.

동기준은 “미투로 고소당했다는 이유로 이혼할 수 있는 겁니까? 재판에서 이기면 이혼하기 쉽지 않을 텐데요”라며 의문을 드러냈고, 김사라는 “지금 이혼에 진심입니다. 우린 그거 하나 믿고 갑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동기준은 “진심만으로 어떻게 이혼을 시키죠?”라고 물었고, 김사라는 “우린 하는데요”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들은 유력한 증거 모으기에 나섰고, 은밀히 방송사 내부 조사를 벌인 결과 이미 장재국은 상당량의 사내 성추행 전력이 있었다.

장재국 측 변호를 맡은 노율성(오민석 분)은 이주원 측 변호사가 김사라와 검사 출신 동기준이라는 걸 알게 됐다. 노율성은 “그 둘이 왜 함께 있는지 뒤 좀 캐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음 장면에서 장재국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왼쪽 이마에 피를 흘린 채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뉴스에서는 “장재국이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이주원 씨가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그러자 김사라가 이주원을 솔루션으로 불렀다. 김사라는 “현장의 목격담 병원에 나타나지 않는 아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사람들이 의심할 거다”라며 의심했고, 이주원은 “나는 그 사람을 벗어나고 싶다. 해치고 싶은 게 아니고요”라며 억울해했다.

이주원은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CCTV에는 이주원이 현장 근처를 지나가는 모습과 미투 폭로를 한 서민희(정가희 분)가 지나가는 모습이 모두 담겨 있었다.

이주원은 홀로 서민희를 찾아갔지만, 서민희는 자신을 불륜녀로 내몰았던 이주원에게 분노했다. 서민희는 “당신 때문에 난 국민 꽃뱀이 됐어. 그날부터 난 내가 죽어야 하는 지옥에 살고 있어”라며 울부짖었다.

이주원을 부른 김사라는 “제 결혼사진을 보는 줄 알았어요. 웨딩드레스에 티아라가 갑옷처럼 무거워 보이는 신부. 제 표정이 딱 이랬거든요. 이 결혼 잘하는 건가. 아니야 이제 어쩔 수 없어. 이런 생각을 아흔아홉 번쯤 하는 표정이잖아요. 이게. 결혼할 때 사연 있으셨죠? 지난번에 말씀하셨던 촉이요. 그 사연이랑 관련 있을 거 같은데요?”라고 물었다.

망설이던 이주원은 “저도 똑같이 당했었어요. 서민희 씨처럼”라고 말했다. 이에 김사라는 “장재국한테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주원은 “아이가 생겨서 결혼했어요. 한잔하는 자리에 갔다가 그때는 정말. 내 배 속의 아이만 생각했었어요. 남편이 워낙 매달리기도 했었고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동기준이 발견한 드론을 통해 이주원과 서민희가 장재국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동기준은 “장재국 앵커는 서민희 씨가 자신을 습격했다고 거짓말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기준은 “가해자가 제일 두려운 건 피해자들이 손을 잡는 거다. 힘을 모아보자”라며 서민희에게 제안했다. 장재국 측 변호인을 만난 김사라는 준비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장재국의 병실을 함께 찾은 이주원과 서민희는 둘 다 성폭행을 당했음을 말했고 분노한 장재국은 “언제부터 그걸 일일이 동의받고 하는 세상이 됐냐. 그딴 거 물어보는 X이 병신이지”라며 스스로 자백했다.

이 대화는 모두 영상으로 녹화되고 있었고, 동기준은 “이주원 씨가 서민희 씨 재판에 가서 법정 증인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법정 증언하지 않는 조건이다”라며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차율 측이 어쩔 수 없이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혼을 성공시킨 이후 ‘국민 꽃뱀’이 된 서민희 구하기에 들어갔다. 김사라는 추가 검사를 미끼로 장재국을 병원 옥상으로 빼돌린 뒤 나이롱 환자로 자작극을 벌인 걸 까발렸다. 장재국 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선언, 장재국의 자작극도 밝혀내 통쾌한 복수를 했다.

방송 말미에는 솔루션에 김사라의 전남편 노율성의 현 아내인 한지인(이서안 분)이 찾아와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JTBC ‘끝내주는 해결사’ 캡처)
▲(출처=JTBC ‘끝내주는 해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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