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 LS460 AWD'

입력 2009-06-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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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힘과 엄정(嚴正)함의 조화

#전문

'엄격하고 바르다'를 뜻하는 '엄정(嚴正)' 왠지 법조계에서나 쓸 법한 딱딱한 이미지를 풍긴다. 하지만, 자동차를 만들 때 이 단어만큼 중요하고 장인 정신을 표현하는 게 또 있을까. 렉서스의 플래그십(대표 모델) 모델인 'LS460 AWD'와 첫 대면했을 때의 느낌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본문

어느 것 하나 함부로 만들었다는 느낌 없이, 철저히 운전자를 배려한 한 세심한 내외부는 렉서스의 가치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차 안에 앉았을 때, 온몸을 감싸는 듯 한 편안한 시트에서부터 차체 내의 모든 시스템과 기능들이 철저히 운전자를 배려한 흔적이 느껴졌다.

'LS460 AWD'의 'AWD'가 'All Wheel Drive'의 약자인 것처럼 이 차는 '사륜구동'이다. 기존 'LS460'의 부드러움에 힘과 역동성을 더한 것이다.

페달을 밟았을 때의 느낌은 4륜 구동으로 인해 반응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시속 150㎞까지는 눈 깜짝할 사이에 도달했다.

또한 우수한 접지력으로 코너링을 돌 때 차체 균형을 유지해줘 안정감과 최상의 핸들링을 제공했다. 이는 'LS460 AWD'에 장착된 토센(Torsen) LSD 사륜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행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적으로 전후륜에 배분해주는데 평상시에는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 배분을 40대60으로 하고 주행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순간적으로 50대50 또는 30대 70 등으로 조절해준다.

게다가 렉서스 특유의 정숙함은 정숙하다 못해 고요함마저 감돌 정도로 고속 주행을 해도 소음이나 진동이 전혀 전해지지 않았다.

차 길이가 5030mm에 이르지만, 높이가 1465mm에 불과해 날렵한 대형세단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 다만 4륜 구동이다 보니 연비는 리터당 7.5㎞로 낮았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1억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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