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에서 사흘 연속 2000억원 대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2294억원 줄어든 137조292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2조2253억원으로 전일보다 2474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80억원 증가한 55조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1조8870억원 감소했고, 해외주식형이 4519억원 줄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2조3389억원 감소한 103조5921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에 11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lass A'에 43억원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전일보다 470억원 증가한 38조3730억원을 기록했으며, 혼합형펀드는 410억원이 감소한 34조5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1360억원 감소한 119조7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