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필리핀 법인 비용 이슈로 수익성 개선 속도↓

입력 2024-02-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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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에 대해 필리핀 법인 초기 비용 이슈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이 아쉽지만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8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PCPPI) 종속회사편입이 완료되었으나 초기 비용 이슈가 발생하며 기대만큼 수익성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다만, 필리핀 음료 영업 상황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 만큼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 자체가 달라진 점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25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다소 낮은 수치가 제시되었는데, 필리핀 법인 영업이익 목표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주류 가격 인상 및 ZBB(Zero Based Budgeting) 효과 등을 고려할때 보수적 목표치에 해당하며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84억 원, 7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일회성 비용(장기 종업원 퇴직급여 충당금)이 발생했고 연결 편입된 필리핀 법인이 비용 이슈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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