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2위’도 위험…‘선두’ 리버풀, 아스날에 1-3 완패

입력 2024-0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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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연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카메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홈에서 3골을 터뜨린 아스널이 ‘선두’ 리버풀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PL) 경쟁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연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출발했다. 골키퍼에 다비드 라야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출전했다. 최전방에는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리버풀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다. 포백에는 조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 코디 각포가 골문을 노렸다.

아스널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베르츠가 외데고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은 것.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사카가 밀어 넣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곧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디아스가 슈팅을 때린 것이 마갈량이스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갈랐다.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연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디오고 조타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진첸코를 제이콥 키비오르와 교체했다. 리버풀도 후반 13분 아놀드를 앤드류 로버트슨과, 그라벤버치를 하비 엘리엇과 교체했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공을 골문에 밀어 넣으며 2-1로 리드했다.

경기에 끌려가던 리버풀이 악재를 맞았다. 후반 43분 코나테가 아스널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추가하며 퇴장당했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던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트로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면서 3-1을 만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아스널은 15승 4무 4패(승점 49)로 2위에 올라섰다. 15승 6무 2패로 선두인 리버풀(승점 51)과 승점 차는 2점이다.

단 14승 4무 3패로 3위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6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맨시티가 남은 2경기를 치르고 선두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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