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 반지 자랑했던 조민, 결혼식 장소도 공개 ‘명동성당’

입력 2024-0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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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쪼민’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쪼민’ 영상 캡처)
최근 약혼 소식을 알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4일 ‘쪼민 minchobae’에는 ‘우리 올해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 씨는 “지금 성당에 가고 있다. 약혼했다. 결혼식 날짜 추첨하러 가고 있다. 어떤 날에 결혼하게 될지 모른다. 하나 확실한 건 오늘 떨어지면 내년에 하게 된다”라며 “오늘 성공하면 2024년도 하반기, 오늘 떨어지면 25년도에 다시 시도해 봐야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예비신랑과 조 씨)둘 다 가톨릭 신자라 성당에서 결혼하기로 했다”라며 “성당 결혼의 장점이 곧 단점인데, 예식을 하는데 제한이 많다. 저희처럼 이것저것 결정하는 걸 싫어하거나 해주는 대로 해도 된다는 주의면 성당이 편하고, 그게 아니라 여러 로망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동성당의 경우 해설, 반주, 합창의 외부 참여가 불가능하고 꽃꽂이, 꽃길, 신부대기실 장식 등 일반 웨딩홀에서 가능한 모든 꽃장식이 불가능하다. 화동, 예도, 꽃잎 뿌리기, 폭죽 등 이벤트 불가, 본식 스냅 외부업체도 불가하다”라며 “화분, 꽃바구니, 쌀 화환은 가능하다. 쌀 화환은 불우이웃을 돕는 목적으로 기부하면 된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명동성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260번이 적힌 번호표를 받았다. 조 씨는 “26번인 줄 알았는데 260번이다. 그럼 260커플 이상이 왔다는 거냐. 오늘 끝 번호가 260번인데 저희가 260번이다. 마지막으로 문 닫고 들어왔다”라며 놀랐다.

조 씨의 남자 친구는 결혼식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추첨번호를 뽑으러 나갔다. 그가 뽑은 번호는 211번이었다. 조 씨는 “사람들이 100번대만 돼도 다 나가는 것 같다. 저희는 200번대인데 별생각 없이 앉아있다. 대성당은 이미 마감이 됐다. 9월도 마감된 거 같다. 인기 있는 날짜는 60번대에서 다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조 씨는 “어쩌다 보니 인기 없는 날짜가 1순위였는데 아직도 남아있어서 211번을 뽑고도 성공했다. 50만 원 준비했다”라며 기뻐했다. 대성당은 마감이 됐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소성당인 파밀리아 채플로 예약을 마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영상에서 조 씨는 예비 신랑에 대해서 “(나의) 유튜브 채널 첫 번째 구독자였다”라며 “한동안 1 구독자였다”고 말하며 “영상도 없고 채널만 만들어서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구독해준다고 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예비 신랑은 “처음에 조회 수가 나오지 않을까 봐 10번씩 봤다”라고 말한 뒤 추첨 번호를 뒤 순서로 뽑자 “너를 만나기 위해 모든 운을 쓴 것 같다”라고 애정 표현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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