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장준 꺾은 박태준,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입력 2024-02-01 16:34수정 2024-02-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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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오른쪽)이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국내 선발전에서 장준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출처=대한태권도협회
한국 태권도 경량급 기대주 박태준(경희대·올림픽랭킹 5위)이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장준(한국가스공사·3위)를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1일 박태준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국내 선발전에서 1, 2경기를 모두 이겨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갔다.

박태준과 장준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 5위 안에 이름을 올려 올림픽 출전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한 체급당 1개국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두 선수는 이날 1장의 출전권을 놓고 격돌했다. 둘은 지난해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두고 격돌했고 당시 장준이 이겨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올림픽 선발전 역시 장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박태준은 반격의 발차기를 날렸다. 1경기를 2-1(4-6 12-5 11-9)로 이겼고 2경기도 2-1(4-7 4-2 9-7)로 승리했다.

박태준은 7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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