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모멘텀 높지 않아 ‘중립’-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GS홈쇼핑에 대해 국내 영업실적에 대한 모멘텀이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국내 영업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높지 않고, 중국 중경의 홈쇼핑사업에 대해서도 밸류를 부여하기엔 아직 이른 시기"라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다만, 가능성은 열어 둘 필요가 있는데 중국 2선, 3선 도시로의 확대, 현지 미디어그룹 또는 방송사업자와의 JV 가능성 등은 외형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GS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190억원으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4~5월 실적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마진률 낮은 가전제품 판매가 늘었고 판촉행사 증가와 SO수수료 증가 또한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CJ오쇼핑과는 달리, GS홈쇼핑의 중국 홈쇼핑 사업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GS홈쇼핑의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60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분기 대비 85.3% 증가했지만, 환율 효과를 배제한 위안화 기준으로 볼 경우 성장률은 18.4%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 연구원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각각 신규진출한 성도와 항주의 매출 실적도 포함됐음을 고려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외형 성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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