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I. (자료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 원, 영업이익 1조34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3%(4조7120억 원), 영업익은 18.2%(1590억 원) 각각 증가했다.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678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조310억 원) 대비 16.1%(6470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35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410억 원) 대비 44%(1060억 원) 줄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 수주 증가 등 매출은 증가했으나, 해외 현장 화재 복구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