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 에너지전문운용사로 운영 시작

입력 2009-06-04 11:53수정 2009-06-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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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맥쿼리펀즈 지분 50대50...공동 경영권 소유

맥쿼리펀즈그룹과 국내 최대 도시가스회사인 삼천리가 합작으로 설립한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은 특별자산운용사 본인가를 금융위원회로 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은 에너지 전문 운용사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천리와 맥쿼리펀즈그룹의 지분은 50대50으로 공동 경영권을 가진다.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은 한국 및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전문운용사로 운영될 예정이며, 투자분야는 유가스전,석탄광 등 자원개발 분야와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그리고 가스전력 설비 및 수처리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맥쿼리펀즈그룹 대표 쉬마라 위크라마나야키는 "맥쿼리의 글로벌투자 경험과 삼천리의 에너지 운영 경험이 결합돼 에너지 관련전문운용사로서 한국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천리 한준호 부회장은 "최근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본인가 승인은 고무적인 일이며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출 것" 이라고 밝혔다.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의 존 스펜스 대표는 "에너지전문 운용사인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에 대한 요구와 맥쿼리의 글로벌 에너지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은 초기에는 기관영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향후 은행, 증권, 보험 등의 판매채널을 활용해 개인투자가에게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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