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종점 간이 화장실로 돌진한 벤츠…안에 있던 60대 버스기사 사망

입력 2024-01-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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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화장실로 돌진한 사고 차량의 모습. (사진제공=대구소방본부)

승용차가 이동식 간이 화장실을 들이받으면서 그 안의 이용자가 사망했다.

26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3시10분경 북구 도남동의 한 버스 회차 구역에서 벤츠 차량이 간이 화장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장실을 이용 중이던 버스기사(60대)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한 운전자 A(60대)와 동승자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사고 차량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도 속력을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달리다가 화장실을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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