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김판곤, 취재진 향해 “나를 내쫓으려 했다” 날선 비판 [아시안컵]

입력 2024-0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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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둔 김판곤 감독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한국전에서 3-3 무승부의 성적을 거둔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날선 비판에 나섰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열린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한국과 3-3으로 비겼다.

말레이시아는 1무 2패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 전 24일 김판곤 감독은 “마지막 상대는 아시아의 거인 한국이다. 우리는 동기부여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집중할 것이다. 우린 잃을 게 없다. 현재 상황에 집중하고 무언가 얻어내도록 하겠다”라며 “한국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취재진의 한 골이라도 넣을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물음에 “우린 자신감 있고 준비돼 있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 올라갈 수 있도록 미래를 보고 준비하겠다. 한 골, 두 골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내일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김판곤 감독은 앞선 2경기에서 무득점 했다는 비판도 이겨내고, 한국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를 펼치며 모든 우려를 벗어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판곤 감독은 선수들을 어떻게 동기 부여해줬냐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 의욕을 극대화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라며 “당신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나를 공격하고 내가 해내지 못할 것이고 나를 내쫓으려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경기 결과는) 우리가 이룬 것이다. 우린 언제나 함께 뭉쳐있고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나는 선수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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