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문기관과 정보공유 기관들로부터 확인한 결과 보도
북한이 지난달 25일 제 2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열흘을 넘어섰지만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는 것과 관련 국방부는 전문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주무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들이 확인한 결과를 보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4일 현재 군 당국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남한 상공과 동해 상공에서 포집한 대기 성분을 분석하고 있지만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일부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이날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2차 핵실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안전기술원 등 전문기관에서 지속적인 탐지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에서도 이 기관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주무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 검출여부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