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광탈’ 중국, 아시안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반응은? [아시안컵]

입력 2024-01-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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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중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조별리그 무득점에 그친 중국이 16강 진출의 기적을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다.

시리아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중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달려있었다.

전날 카타르에 0-1로 패배해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한 중국은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뿐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까지 16강에 진출한다. 시리아는 승점 4점을 얻으면서 남은 잔여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 이내 순위를 확보했다.

중국은 시리아뿐 아니라 아직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4개 조의 3개 이상의 팀이 중국보다 많은 승점을 거두면서 조3위 진출의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이로써 중국의 16강 진출은 무산됐다. 중국이 아시안컵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중국은 기적의 결과를 기대했지만,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중국 대표팀은 24일 짐을 싸서 곧바로 베이징으로 떠난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에 중국의 소후 닷컴은 “얀코비치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 코칭 능력이 부족했다”라며 “심지어 중국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9.8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팀 중 하나다. 얀코비치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라고 감독의 무능을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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