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4일 호남석유에 대해 그 동안 동사는 안정적 사업구조와 가치 있는 자회사 보유로 매년 안정적 수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타 석유화학기업과 차별화되지 못하고 저평가돼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고부가설비 증설을 시행하고 수요에 기반한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어 최고의 가치주로 재평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최상의 재무구조와 밸류체인으로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호남석유는 자회사(대산MMA 신규 설비 증설 & 케이피케미칼의 해외 M&A)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부가 설비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자회사 가치 확대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롯데대산유화와 올해 1월 합병 완료하면서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 롯데 화학 계열 3사인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호남석유가 통합되면 연간 매출액 7~8조원에 납사크래커에서 합성수지, 합성섬유 생산을 아우르는 최고의 밸류체인을 보유하게되며 한국, 중국, 파키스탄, 러시아 등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