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경계 매물 쏟아지며 하락...179.40P(-0.60P)

입력 2009-06-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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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3일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갭 상승 출발했지만 경계 매물들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60포인트 하락한 179.40포인트로 마쳤다.

금일은 전일보다 베이시스가 호전됐다. 물론 백워데이션은 유지됐다. 하지만 전일 장중 베이시스가 -0.34포인트에서 금일 -0.16포인트 수준으로 전일대비로 호전되며 차익 거래에서는 매수가 600억 정도 유입됐다. 하지만 여전히 백워데이션이라는 점에서 금액은 상당히 적었고, 비차익 거래에서 1600억 이상의 매도가 쏟아지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들과 개인들은 선물 시장에서 방향성 없이 단기 매매에만 치중하며 실질적인 순매수는 상당히 적었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과 10일 그리고 20일 이동평균선들이 거의 밀집이 되어 있는데 일단 지지를 한 모습이지만 이틀 연속 음봉으로 모습은 썩 좋지 않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은 “현재 상태에서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전했다.

이 연구원은 “6월물 기준으로 외인이 1만2000계약 정도를 9월물로 롤오버하고 3만계약 정도의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인 롤오버가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종합지수가 이미 많이 오른 상황에다가 북한 관련 리스크까지 겹쳐 있는 상황이라 환매수가 강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에 선물 매도가 추가적으로 나온다면 다음 주에는 오히려 만기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음 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7계약, 개인은 399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91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98계약 감소한 10만7879계약, 거래량은 35만4849계약으로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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