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벤츠 부사장, “E-클래스 PHEV 모델 하반기 출시할 것”

입력 2024-01-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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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19일 11세대 E-클래스 공식 출시
킬리안 부사장, “PHEV 모델 하반기 출시한다”
‘디지털 키’는 하반기 안드로이드로도 확장 예정
고객 요구 따라 ‘롱휠베이스’ 모델 도입 검토도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이 “E-클래스 PHEV 모델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킬리안 부사장은 19일 11세대 E-클래스 출시 행사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2025년까지 해 25개 지역에 설치될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지역 등은 없다고 말했다.

킬리안 부사장은 “현재 저희가 어느 곳에다가 설치할지, 어떤 파트너랑 함께할지 이런 부분은 아직 모색 중인 단계”라며 “다만 우리의 전략은 분명하다. 고객 여정을 살펴보고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다가 충전 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디지털 키’ 기능에 대해서는 향후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킬리안 부사장은 “디지털 키 관련해서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기종에서도 지원하고자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에서는 애플 외에 다른 휴대폰도 많이 사용되는 만큼 하반기에 이러한 부분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위 트림에서 7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대해서는 적정한 가격대라는 의견을 내놨다.

킬리안 부사장은 “차량 가격의 경우 원자재 비용, 생산, 연구개발(R&D) 비용,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결정한다”며 “엔트리부터 시작해서 적정한 가격대라고 보고 있고, 가격뿐만 아니라 제품 면에서도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만든 차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고객이 E-클래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킬리안 부사장은 "특정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지는 않다"며 "젊은 사람부터 장년층까지, 여성부터 남성까지 모든 고객이 타깃층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향후 다양한 롱휠베이스(LWB) 모델 등 파생모델의 추가 도입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의 많은 고객의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고 있고 특히 한국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겠다. 롱휠베이스도 필요하면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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