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주관사 WCG㈜는 3일 WCG 2009 아시안 챔피언십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WCG 2009 아시안 챔피언십은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7월 4일에서 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WCG 2009 아시안 챔피언십에는 아시아 14개국에서 2008 혹은 2009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비롯, 아시아 최고 수준의 112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해당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게 될 종목은 DOTA 올스타, 피파 09, 기타 히어로 월드 투어 등 3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대표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한국대표 선발전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선발된 총 7명(도타올스타즈: 5명, 피파 09: 1명, 기타 히어로: 1명) 이 출전하게 된다.
도타 올스타즈는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온라인 싱글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한국대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8명의 선수들 간의 별도 토너먼트로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히어로는 작년 한국대표인 한규환 선수의 출전이 확정됐다.
WCG 김형석 사장은 “이 스포츠의 홍보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WCG 아시안 챔피언십이 4년 째로 접어들면서 아시아 큰 게임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지난 WCG 2009 아시안 챔피언십에서는 뉴질랜드가 종합우승, 2위는 중국이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 했다. 한국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