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16강 간다…조 1위 조기 확정 [아시안컵]

입력 2024-0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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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카타르 선수들이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24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타르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타지키스탄과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레바논을 3-0으로 꺾은 카타르는 2전 전승(승점 6)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지켰다. 2위인 중국(승점 2)과 승점을 4점 차로 벌리며 남은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9년 대회 우승팀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카타르는 오는 22일 중국과의 최종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토너먼트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카타르의 해결사는 ‘쌍포 듀오’ 알모에즈 알리와 아크람 아피프였다. 알리는 레바논전 1골 1도움을, 아피프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카타르의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7분 알리가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침투하던 아피프에게 스루패스를 보냈다. 아피프가 공을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카타르가 1-0 승리했다.

카타르가 A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남은 16강 진출권을 두고 중국과 타지키스탄, 레바논이 경합을 펼친다. 조별리그 최종전 대진은 카타르-중국, 타지키스탄-레바논이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인 중국은 카타르를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승부 이하에 그칠 경우 타지키스탄이나 레바논에 밀려 조 3위로 떨어지게 된다. 레바논과 타지키스탄은 승점 1로 동률이다.

카타르는 16강에서 C·D·E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이 조별리그 E조를 1위로 통과할 경우 카타르와 4강에서 대결을 펼친다.

총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은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16강 토너먼트는 각 조 1, 2위 팀이 직행,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이 추가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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