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국이형" 훈련소 생활 손편지로 전한 BTS 지민

입력 2024-01-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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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탄소년단 공식 엑스(구 트위터) 캡처)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7일 지민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남겼다.

지민은 "내일이면 훈련소에서 수료하는 날이다.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옆에 정국이가 있다 보니 빠르게 지나갈 때도 있는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과 공중전화하면서 안부 물으며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 생활 하며 지내고 있다. 훈련 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정국이 형'이라고 한다. 붙어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곧 자대로 갈 텐데 가서도 적응을 잘해보겠다"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명)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아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이날 위버스에 "단결"이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RM과 뷔는 전날 훈련병 수료식을 마쳤다. 이들은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돼 수료식 행사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다.

RM은 수료식에서 공개된 영상편지로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밤새 전우들과 함께 행군하면서 힘들 때 별을 보고 함께 응원을 나누면서 말로만 듣던 그 전우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훌륭하신 간부님들과 분대장님들 덕에 굉장히 생소했던 많은 훈련도 보람되고 재미있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 전원은 현재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RM, 뷔, 지민, 정국이 현역 입대했다. 이에 앞서 맏형 진은 2022년 12월, 제이홉은 지난해 4월 각각 입대해 현재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이행에 나섰다.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엑스(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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