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기피’ 지적장애 진단받은 아이돌 누구?…추측 난무

입력 2024-0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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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역 입대를 피하고자 지적장애 진단까지 받은 아이돌 그룹 멤버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인형준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2살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2018년 데뷔한 A 씨는 2011년 7월 신체등급 1급, 2017년 11월 신체등급 2급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입대를 피하려고 심리적 문제와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것처럼 허위 증상을 호소해 병원 진단서를 받았으며, 2020년 5월에는 병원 종합 심리검사에서는 과장되거나 왜곡된 답변을 했다.

결국, A 씨는 2020년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처분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A 씨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가수 지망생에 이어 가수 활동을 하면서 안무·의상·공연·팬 미팅 등을 구상했다는 점을 근거로 “정신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도 마치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병역의무를 기피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A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A 씨는 2012년부터 가수 지망생으로 연습했으며, 2018년 아이돌 그룹 리더로 데뷔한 바 있다. A 씨는 메인 댄서, 리드보컬을 맡아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을 단서로 A 씨에 대한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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