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브라질 출신 살레스 영입…3선 강화 시동

입력 2024-0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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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살레스(사진 제공=울산 HD)
K리그 최초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중원 2·3선 자원을 모두 외인으로 낙점하며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15일 울산 HD는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살레스(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살레스는 2014년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브라질 1부와 2부에서 줄곧 활약했다. 이후 1~2부리그 통산 188경기(3골 3도움)를 뛰었다.

2016년 브라질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한 살레스는 공격과 수비 사이의 밸런스 유지 능력이 뛰어나 울산에서도 꼭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단은 “2년 연속 K리그1 최다 득점팀이자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등 국가대표 수비라인을 갖춘 울산에 마테우스는 기폭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살레스는 울산의 전지훈련에 합류를 앞두고 “우려와 걱정보다는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잘 준비하겠다”며 “최고의 플레이를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울산이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은 2선에서 아타루 에사카, 이규성과 함께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를 도울 수 있고, 직접 득점도 따낼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여기에 최근 이적 초읽기에 들어간 또 다른 브라질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주사 역시 브라질 세리에A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2015년 포르투게사에서 데뷔한 그는 세리에A 포르탈레사 소속으로 지난 시즌 38경기 4골을 기록했다.

▲켈빈(사진 제공=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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