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올 하반기 북미 고객사 FPCA 모듈 납품 시작...과도한 저평가 구간

입력 2024-0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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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5일 디케이티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OLED 태블릿 벤더로 FPCA(연성인쇄회로 어셈블리) 모듈 납품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FPCB 기판에 칩을 실장하는 업체로 기존 매출 대부분은 국내 고객사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데, 하지만 최근 북미 고객사 OLED 태블릿에 납품이 확정됐다”면서 “그동안 동사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 비중이 높아 실적 성장성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인데, 최근 북미업체의 태블릿 납품이 확정되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024년에는 디스플레이 고객사 물량의 약 10~15% 담당하고 2025년에는 메인 벤더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해당 매출은 2025년 약 500억 원, 2027년 1500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무선충전 등 전장사업부 매출 확대와 전기차 충전 모듈 등 신규 사업도 가세해 동사 실적은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274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기대하며 2025년에도 OLED 태블릿, 전장, 전기차 충전소 등 신사업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399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북미 IT OLED, 전장, 전기차 충전소 등으로 전방산업이 다변화되어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클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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