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위기 속 새 사업모델 발굴 추진동력 필요해"

입력 2024-01-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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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본업 성장 기반ㆍ미래사업 확대 구조 구축"

▲KB국민카드가 12일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창권 사장이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9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동력이 필요한 해"라고 14일 강조했다.

이날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앞서 12일 'KB국민카드 S.P.U.R.T 2024'을 주제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올 한해 소비 위축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을 위한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지난해 주요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계획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의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외부 환경 분석과 내부 경쟁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지향점을 공유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뛰어난 전문가 VS 평범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이 역량이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은 '2024 트렌드 코리아' 강연을 통해 올 한해 소비트렌드 흐름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경기 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를 들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긴박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승리에 대한 열망, '할 수 있다'라는 믿음, 승리를 위한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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