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나흘만의 조정을 받은 이후 하루만에 반등해 142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86%(12.13p) 오른 1424.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예상 밖의 주택판매지표 호조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14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110억원, 기관이 25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264억원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97억원 매물이 나와 총 8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하락중인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은행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기계, 의료정밀, 섬유의복, 증권, 제조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세를 보여 현대중공업이 4% 이상 급등중이며 LG전자와 현대차, LG, SK에너지, KT,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G 등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KB금융과 LG화학이 3~4% 하락중이며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NHN, 삼성전자우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상한가 2개를 더한 48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0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