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60대 아버지 흉기 살해한 20대 딸…현행범으로 체포

입력 2024-01-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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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아버지를 흉기 살해한 20대 딸이 체포됐다.

13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여성 A(20)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5분경 울산 동구의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B(6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주방 식탁 의자에 몰래카메라가 있다”라고 주장했으나, 이를 아버지가 믿어주지 않자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목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에게 평소 정신질환이 있다는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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