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장 개척 능력 우수 '매수' - 미래에셋證

입력 2009-06-03 09:2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래에셋증권은 3일 건설 환경이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시장 개척 능력이 우수한 삼성물산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돋보일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용산, 송도, 한전 부지 등 총 사업 규모 55조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PF사업에서 10조원 이상의 공사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부문에서도 카자흐스탄 BAlkhash 발전소에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우선협상자에 선정되는 등 해외플랜트 관련 개발형 사업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진도에서 3MW급 태양열 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태양열 발전 capa를 23MW로 증대 시킬 계획이다.

변 연구원은 “국내 최대 그룹인 삼성그룹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지구 온난화 대응과 관련해 삼성그룹 내에서 green business 분야의 리더쉽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